우리는 아무렇지도 않게, 아주 가볍게 "더위 먹었냐"는 말을 우스갯소리로 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 더위먹었다는 말은 옛 우리 민족의 풍속 가운데 음력 정원 대보름에 하는'더위팔기'와 연관있습니다.
여름이 되면 더위에 지쳐 몸이 아픈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인데요.
이 날 오전에는 어떤 사람이 이름을 불러도 대답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만약에 소리를 내어 대답을 하면 "내 더위 사 가게"라고 대답한 사람에게 더위를 팔았다고 하네요
'더위'란 '더운 기운'이란 뜻과, '더위 때문에 생기는 병"이란 뜻이 함께 있는데 전자의 풍속적 의미는 더운기운이란 의미일 것이고,
지금 다루는 더위는 후자입니다.


 

더위하면 생각나는 이야기라 잡설이 길었는데, 우선 더위. 이 열사병의 대처 방법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우선 열사병은 매우 쉽게들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즉각 대처가 늦는다면 높은 사망률을 보이기도 합니다.
'열사병', 40.5도씨 이상의 심부체온. 중추신경계 기능이상. 무한증(땀이 나지 않는 증상)이 특징인 신체의 열발산 및 방출 이상에 나타난 고체상태라 요약 됩니다.
이 열사병의 위험은 '장기를 손상시킬 수도 있다'는 것인데요.
갑작스럽게 발현되는 경우가 매우 많아, 전조증상등에 신경을 써서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요약과 같이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열사병으로 진단되는데, 기본적으로 열사병 의심인원을 도와주고 계신 상황이라 가정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열사병 의심 환자분을 조치하고 계시다면 반드시 따라야 하는 수순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당연한 말이지만 온도를 서서히 낮추어야 합니다. 서서히.
열사병 초기증상시 온도를 적정선까지 낮추는 데에 성공하셨다면 몸은 자연스럽게 회복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장시간 고온에 노출된 상태라면, 몸에 심각한 이상을 초래할 수 있으니 전문의료인의 응급조치를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병원 및 전문의료인의 도움을 받기 힘든 상태라면 구급대에 신고 후 상태 파악부터 합니다.
1. 의식 상실
2. 입술이 파랗게 질린다(착란 증상, 쇼크 증상)
3. 경련 및 경기
4. 매우 빠른 호흡과 맥박
5. 40도 가량의 고열
6. 메스꺼움과 구토감
7. 위 나열한 증상이 약하지만 지속적으로 이어진다면 열사병 의심을 해보아야 합니다.

본격적인 대처방안과 유의 상황입니다.
-약 복용 금지.
보통 우리는 몸에 이상이 생기거나 하면 약품의 도움을 많이 받으려 합니다. 어느 질병이든 마찬가지이지만 특히나 열사병의 경우 약품섭취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이는 오히려 열사병을 악화시킬 수 있는 여지가 많기 때문인데요. 절대 일반 발열로 생각하시고 '아스피린'이나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하시면 안됩니다.
열사병에 걸렸을땐 이러한 약들은 오히려 출혈을 쉽게 만들기 때문에 직사광선 등이 피부에 화상 및 수포까지 동반하였을 경우 심각한 출혈상태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일반 해열제의 경우는 감염 및 바이러스에 의한 발열을 완화시키는 것이지 절대 열사병의 열을 내리기 위한 용도가 아닙니다.

-체온 낮추기
구급차 및 전문의료진을 기다리는 동안 환자의 온도를 차츰차츰 내리는 것이 급선무 입니다.
온도 가 낮은 실내가 좋겠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그늘이 진 곳을 찾아 환자를 눕히도록 합니다.
이후 차가운 물이나 얼음 등으로 환자의 체온을 낮추어 주어야 하는데, 이때 유의하실 점이 만약 환자가 의식이 없는 상태라면,
급속 온도 변화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심각하게 낮은 장소로의 이동이나, 과도한 얼음 마사지등으로 자칫 심박수가 평균 이하로 낮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심하면 심장마비로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환자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며 조치하여야 합니다.
보통 차가운 수건을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에 감싸거나, 선풍기가 있다면 증발 냉각 효과등을 위해 환자와 일정 간격을 두고 시원한 물을 준비합니다.
선풍기를 틀고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는 것이 차가운 수건보다 빠르게 체온을 낮출 수 있습니다.
이때 환자의 머리 끝과 발 끝에 있는 복장은 모두 벗겨줍니다. 열이 빠져나가는 가장 큰 통로가 될 것입니다.
또 마지막으로 주의하시고 많이들 하는 실수가 '알코올로 환자의 몸을 문지르시면 안됩니다'
적당한 증발 냉각 효과가 아닌 급속도 증발 냉각 효과가 일어나 환자의 심장기관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처음에도 말씀드렸지만 차츰차츰 온도를 정상화 시켜야 부작용이 없습니다.

-수분과 전해질 보충.
가장 좋은 것은 수분과 전해질 성분의 이온 음료(포카리 스웨트, 게토레이 등)를 음용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소금기를 추가할 수 있으면 금상첨화 입니다.
땀으로 잃은 수분과 염분등을 보충해주어야 합니다.
예방차원에서 식염포도당을 지니고 야외할동을 하시는 분들도 많으니 가까운 약국에 들릴 일이 있으시면 찾아보셔도 좋습니다.
이때도 유의하실 상황이 물이든 전해질 음료든 너무 빠르게 음용하시면 쇼크증상이 올 수 있습니다.
한 모금씩 한 모금씩 천천히 마실 수 있도록 도와주셔야 합니다.

-환자 안정시키기.
환자의 열사병에 의한 쇼크증상은 심리적인 요건도 아주 크게 작용합니다.
그말인즉슨 환자가 침착한 상태만 유지한다면 상황은 크게 개선된다는 겁니다.
옆에서 보조하여 심호흡을 도와주시고, 다른 주제의 대화를 통해 열사병에 대한 공포를 멀리하게 하여야 합니다.
이로써 신체 이상에 대한 불안감을 줄이고 심박수를 안정시켜야 합니다.
심박수에 따라 체온이 올라가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기절 시 올바르게 눕히기
열사병에 대표적인 증상 중 정신을 잃는 경우도 아주 많습니다.
환자가 기절을 하였다면 푹신한 장소에 눕혀 추가 상해를 막고, 왼쪽으로 눕힌 상태를 유지시켜야 합니다.
이후 왼쪽 다리를 살짝 구부려 내려줍니다.
이 자세는 회복 자세로 불리며 환자의 상태를 안정시켜준다고 합니다.
만약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구토를 할 경우 기도가 막히는 것을 방지 하기 위한 자세이며, 사람의 심장은 왼쪽에 위치하므로 이 방향으로 눕히는 것이 혈액순환에 용이하다고 합니다.


여기까지 열사병 환자의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제 여름의 막바지에 도달하여 얼마전처럼의 폭염을 없지만, CPR과 같은 심폐소생술 처럼 지속적 인지를 위해 한번 다루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올해를 여름만큼, 아니면 올해의 여름보다도 더.
내년의 여름을 뜨거울 테니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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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들어 라식과 라섹 등 안경을 끼시다 답답한 시야에 수술을 택하신 분들이 매우 많습니다.
물론 시력이 아주 많이 안좋으시면 당사자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일 수도 있지만, 반복된 업무나 피로로 인한 급격한 시력저하 등에는 간단한 눈운동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그 여러가지 방법들 중 몇가지를 설명드리며 기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규칙적인 운동습관을 유지하며 신체의 건강을 증진 및 유지하는 것이 본인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가장 중요하고 간단한 방법이라는 것은 모두 잘 알고들 계십니다.
하지만 눈운동으로 시력을 증진 및 건강유지를 하시는 분은 흔치 않죠.

우선 첫번째. 검안사를 실시해보고 본인의 시력 및 안구건강상태에 따라 장기적인 습관화를 위한 계획을 짭니다.
눈운동을 하므로 시력이 무조건 향상된다라는 것에 대한 과학적 근거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본운동을 시도하기 이전에 근처 안과에 방문하여 전문적인 안구검진을 받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이러한 글을 정독하고 계신것만 해도 심하든 심하지 않든 안구와 시력에 있어 불편함을 겪고 고민 중이시라는 말씀이니까요.
전문안과의 검안사와 상담받아보시고 본인의 안구에 어떠한 문제가 있는지, 어느쪽 눈보다 어느쪽 눈이 더 심한지 등을 알아보셔야 합니다.
운동을 시작 하기 이전에 한가지 더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근시와 노안, 난시 등의 문제는 눈운동으로 치료하거나 해결할 수 없습니다.그리고 백내장이나 녹내장, 각막 부상등을 입은 상태라면 눈운동은 지양하셔야 합니다.

두번째. 안구를 지긋이 압박 및 마사지 하여 안정화 시키자.
편한 장소에 편하게 앉아 양손이 따듯해 질때까지 비벼 문지릅니다.
눈을 감고 손바닥으로 가볍게 눈을 감쌉니다. 이때 손바닥은 살짝 오므리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손가락 사이로 빛이 들어오지 않도록 신경써주시고, 어두운 시야에 적응하고 집중합니다.
이후 눈주위의 혈액순환을 개선하여 혈류량 증대 등으로 안구를 활성화 하기 위해 수건 등으로 마사지를 시작합니다.
두개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뜨거운 수건, 차가운 수건.
이 두개의 수건을 번갈아가며 3분마다 교체해줍니다.
이렇게 눈 주위에 온도변화가 일어나며 혈관이 수축 및 확장을 반복하게 됩니다.
이후 수건 및 손으로 부드럽게 눈주변을 마사지 해주시며 마무리 합니다.

세번째. 가깝게, 다시 멀게 응시하자.
편한 곳에 앉아 본인의 손가락을 얼굴앞에 올려 10초가량 응시합니다. 이후 손을 내리고 5미터 가량 앞쪽의 어떠한 사물을 응시합니다.
다시 손가락을 들고 10초가량 응시합니다. 이러한 응시운동을 5회정도 반복합니다.
특히 이 운동을 할때 손가락이나 멀리 응시하는 사물체에 시점을 고정하는 연습을 잘 하셔야 합니다.
흔히 말해 운동을 하는 중 멍때리며 시야가 흐려지면 해당 운동은 소용이 없게 됩니다.
이러한 초점고정 운동을 따로 하고자 한다면 위에서 말한 손가락 응시 후 그대로 초점을 고정한뒤,
손가락을 멀찍이 이동, 다시 가까이, 멀찍이 이동, 다시 가까이 하는 식으로 초점고정을 연습하실 수 있습니다.

네번째. 눈으로 8자를 그리자.
말 그대로 안구를 움직여 시선으로 8자를 그려나가는 겁니다.
전방의 벽에 해도 좋으며, 바닥에 해도 좋습니다. 다만 유의하실 점은 한쪽 방향으로만 지속적으로 그리실 것이 아니라,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는 반대편으로 8자를 그려주셔야 합니다.

[안구의 이동이 자유로울수록 눈을 건강해집니다.]

다섯번째. 거리에서 초점을 고정한 뒤 움직여보자.
이 운동은 일반 거리에서 하기에는 다소 사고의 우려가 있기에 잘 이해를 하셔야 하는게 어느 대상에 초점을 고정하신 상태에서 이동을 하시는 겁니다.
안구 및 전체 신체의 균형과 조정력을 이용하여 안구를 고정하신 상태에서 움직이시는 연습을 하시다 보면 눈 건강 및 기타 신체에 협응력 또한 향상되실 겁니다.
다시 한번 유의 드리지만 고정한 초점은 본인이 가려하는 방향 쪽에 고정되어야 합니다.
주변 시야를 이용하여 어떠한 사고가 나지 않게끔 꼭 유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섯번째. 시선을 다른방향으로 전환해보자.
이 운동은 사무실이나 방 한켠에서도 아주 편하게 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
말그대로 왼쪽을 봤다가 오른쪽으로, 위로 또는 아래로 시선을 이동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유의할 점은 무턱대고 눈알을 막 굴리는 것이 아니고 시선을 이동 후 그 지점에 1초가량 시점을 고정합니다.
이후에 다른 방향으로 시선은 전환 하는 겁니다.
해당 운동을 3회 가량 반복합니다.

일곱번째. 이제 마무리를 합니다.
간만에 굴러다니느라 고생한 안구를 위로하며 손바닥을 올려 지긋이 마사지 해주며 마무리 합니다.

운동 도중에 두통이나, 급격한 눈의 피로, 시야가 흐려지는 듯한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운동을 중단하고 잠시 쉬어주셔야 합니다.
이 중 시야가 흐려지는 듯한 증상 등은 마사지에서 많이 나타나는데 그건 안구를 심하게 압박하여 오는 증상일때가 많습니다.
이때 말하는 시야가 흐려지는 듯한 증상은 운동 중 시선의 이동중에 갑자기 시야가 흐려지는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눈건강과 시력증진을 위한 눈운동에 대해서 차례대로 알아보았는데요.
전문 검안사들은 솔직히 눈운동에 대해 회의적이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만큼 한번 나빠진 눈은 회복하기 쉽지만은 않다는 것인데요.
일상생활 시 습관화된 이러한 눈운동 등으로 몽골인(몽골인은 시력이 기본 3~4라고 하네요. 가히 매의 눈이라 해도 틀린 말이 아니겠네요.)과 같은 시력과 건강한 안구 얻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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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해안에 위치한 상하이 또는 상해를 가시려는 분은 아시아의 베니스라 불리는 주가각을 무조건 들리실 겁니다.

상하이에서 가장 오래된 수향마을로 불리는 주가각은 말 그대로 물위에 떠있는 마을입니다. 다시 정확히 말하자면 물가의 마을입니다.

마을이 물에 잠겨서 탄생한 것이 아니고, 마을 전체가 수로로 연결되어 있는 겁니다. 중국의 수도인 베이징부터 항저우까지 운하를 연결한 결과물이 바로 이 수향마을 주가각 입니다. 

상하이, 쑤저우, 장흥 이 3도시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 상하이에 관광을 가시는 분이라면 서울의 남산타워처럼 당연히 들리는 곳이 되었습니다.

중국 송원시대때부터 아주 유명했던 도시라고 하네요. 흔히들 이 주가각은 중국의 과거를 경험해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있는데요.

옛 명청시대의 거리 모습과 우체국 등도 눈에 띄입니다.

또한 그런 명청시대거리를 지나 작은 다리를 건넙니다. 이 아치형 다리는 방생교라고 잘못알고 계신분들이 꽤 있으시던데 실제 방생교는 거리를 잇는 이 다리보다 훨씬 크고 수로를 지나 호수 중간에 있습니다.

이따 아래에 사진 하나 첨부하겠습니다.

아무튼 이 작은 아치형 다리를 건너면 현대적인 풍경과 거리가 등장해 타임머신을 타고 여행하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이 물의도시 주가각은 1991년경 중국 국무원으로부터 '중국문화명도시'라는 타이틀까지 부여받았습니다. 

그만큼 관광지로서의 가치도 훌륭하고 역사적으로도 아주 소중한 자산이라는 것이겠죠.

 

 

다행히도 처음 도착했을땐 날씨가 좋아 사진이 나름 밝게 나왔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어마어마한 먹구름과 약간의 비가 흩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광객이 참 많죠?

마을 자체가 관광특구로 지정되어 거리를 보면 상가가 아주 많습니다. 먹거리부터 모자나 악세사리 기념품에 술과 음식까지 아주 다양하게 판매를 하고는 있었습니다.

사진에서도 보이 듯 주가각에는 멋드러진 나무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거의다 수생목과 버드나무류가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푸르른 녹음과 발 아래 바로 펼쳐진 호수의 조화는 정말 훌륭했습니다.

마을 호수변 근처 상가 안쪽으로 쭉 들어가보면 주가각에 사는 주민들의 주거지가 나옵니다. 비가 쏟아지는데고 빨랫줄에는 옷들이 많이 걸려있더라구요.

까먹으신거겠죠?

중국에 있는동안 정말 많이 느낌 점이 한가지가 또 있는데 정말 빨간색을 좋아한다는 겁니다.

빨랫줄에 널려있는 속옷이 빨간색이 정말 많더라구요.

이 도시의 인구는 66,000명으로 아주 작은 시골동네를 생각했는데 옆쪽 방생교 거리 등을 다 포함해 강남지구로 인원이 추산된다고 하네요. 

아무튼 주가각에서의 메인 이벤트인 나룻배를 안탈 수가 없었습니다. 앞에 단체손님이 많아서 한참 줄을 서서 기다렸지만 나룻배 순환속도가 꽤나 빨랐습니다.

노를 저어주시는 선장님들이 아주 많더라구요. 뒤에서 보고 있으면 참 힘들겠다라는 생각을 했지만 이내 시선을 호수로 돌리면 신선놀음이 따로 없습니다.

가격은 80위안부터 150위안까지 코스별, 시간별로 상이했습니다. 간단히 분류하자면 선착장을 한곳을 가는것과 두곳을 가는것의 차이점인 것 같았습니다.

이 지불액에는 사고가 발생했을 시 처리할 수 있는 보험금까지 포함된 금액이라고 하니 안심하시고 즐겨주시면 되겠습니다.

선장님이 운전을 정말 잘하시더라구요. 배가 스치듯 스치듯 잘 빠져나갑니다.

배를 타고 호수로 나가면 커다란 방생교가 어느덧 눈에 들어옵니다.

 

 

비가 추적추적 떨어진 직후라 많이 사진에서도 우중충한게 느껴지시나요?

주가각에서도 이 방생교가 정말이지 유명하다고 하는데 실제로 보면 더 커보이긴 했습니다.

그리고 이곳을 관광하며 느낀게 관광객 중 중국인도 정말 많았다는겁니다.

같은 나라에 사는 같은 중국인들에게도 이러한 관광도시는 즐거운 추억과 사진을 남겨주는 값진 여행지 이겠죠?

특히 방생교 근처에는 카페거리 등의 상업지구가 잘 발달해있었습니다.

무려 스타벅스도 입점해있었고 각종 거리 음식과 현대 인테리어식의 카페도 꽤나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나중에 알아보니 서쪽 북쪽 남쪽 등으로 상업 지구가 나뉘어져 있는데 음식점지구, 수공예품등 기념품지구, 카페 디저트지구 등으로 분류되어있다고 하네요.

물론 해당 지구에는 그 매장들만 있는것은 아니고 주류를 이루는 지구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진을 많이 찍었으면 좋았겠지만 여행모토 자체가 눈에 담는것을 최우선 하는지라 셔터에 손이 잘 안가더라구요.

그리고 주가각같은 경우는 시간이 많이 부족해서 지구별로 돌아다녀보질 못해서 매우 아쉬운 곳이기도 했습니다.

자 그럼 마지막으로 상하이 도심에서 주가각까지 가는 길을 간략하게 남겨두겠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패키지로 갔다보니 가이드분만 따라다녀 이러한 스트레스가 거의 없었는데요.

혼자 또는 소규모 자유여행으로 오신분들은 진짜 중국 자체가 한군데 한군데 찾아가지 다른여행지보단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우선 기준은 저희가 상하이 시내 중심 숙소였으므로 그곳을 기준 삼아 여쭤보았습니다.

우선 버스로 가시는 분들은 1시간 언저리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30분마다 오는 고속버스의 기준이구요.

일반버스의 경우 주가각까지 2시간이 걸린다고 하니 잘 보고 타셔야 하겠습니다.

8호선 다쓰제역 3번 출구 -> 매표소 아래 버스정류장 ->주가각 까지 쭉 가시면 됩니다.

지하철의 경우 주가각까지 50km남짓이라 하는데 저는 버스를 타고 가서 시간은 확실히 알수가 없었네요.

17호선을 타고 12번 주자자오역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주자자오가 주가각입니다.

솔직히 따지고 보면 버스같은 경우는 8호선 다쓰제역 3번 출구 찾는 것이 가장 힘드실테고, 지하철의 경우 지하철 입구를 숙소에서부터 찾아가시는게 가장 힘드실테지만, 저는 투어버스를 타고 간지라 더 자세한 정보는 나눠드릴 수가 없어 아쉽네요.

지하철 같은 경우에는 올해 그러니까 2018년 1월부터 호선을 운영해 주가각까지 간다고 하니까 나름 희소식이겠죠?

오늘은 중국 상하이(상해) 근교 관광명소 주가각(주자자오)에 대해 짧막한 경험담과 소감을 남겨보았는데요.

저는 어느 곳을 여행 하던지 그 지역만의 특색과 느낌이 강하게 들면 정말 좋은거 같더라구요.

주가각이 특히나 그러했고 마음이 편안해지는듯한 평화로운 풍경도 정말 잊지 못할것 같습니다.

다음 중국 여행 관련 글은 예원 옛거리와 타이캉 루 예술거리 가 될 듯 합니다.

여행의 여운과 강렬한 기억들이 흐려지고 옅어지기 전에 하루라도 빨리 남겨놓아야겠네요.

모두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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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 캡틴아메리카, 헐크, 마동석 같은 배우들의 몸을 보고 있자면 온몸에 피가 끓어오르는 이는 비단 저 뿐만이 아닐 것입니다.

뭇 여성들보다는 뭇 남성들이 더욱 큰 자극과 동기를 부여받는 몸은 위와 같은 남성미 부자들의 몸일 때가 많습니다.

단순히 멋진 몸을 만들고 싶다라는 욕구 이 외에도 현 사회에서는 외모적인 요소에 몸매라는 것의 비중과 포인트가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기업에서 희망하고 원하는 인재상처럼, 이성들이 희망하고 선호하는 어깨상도 많이 넓어졌습니다.

또한 솟구치는 물가와 함께, 비만율 또한 눈에 띄게 솟아올랐습니다.

현시대에 운동이란 의식주와 함께 인생을 살아가고 생활을 영위하는데 점점더 근접하고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이에 이 글에서는 군살로부터 몸을 깎기도 하고, 그 빈자리를 단백질로 채울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들을 나열하고,

여러가지 운동경험담과 얕고 넓은 지식을 곁들여 작성해볼까 합니다.

이 글은 운동을 하고는 싶지만 아직 첫발을 못띄고 있는 초심자분들과, 피치 못할 사정으로 한걸음 쉬어가고 있는 저와 같은 영혼에게 바치는 채찍질이 되겠습니다.

[영화관에서 관람을 했을 당시 이 장면에서 탄성을 지른 것은 대다수가 남자분들이었습니다.]

 

자 우선 목표 분류부터 하겠습니다. 

1번, '김종국처럼 살 수 없다. 운동 본연의 목적은 건강한 삶의 영위 일 뿐

[적당한 지방제거와 적당한 근육량의 상승으로 운동조차 즐기고픈 웰빙러 희망자.]

2번, '내 몸의 지방부터 걷어야 제 2의 인생이 시작된다'

[근육의 상승보다는 지방을 태우는데 모든 혼신의 힘을 쏟고자 하는 팻브레이커 희망자.]

3번, 나는 여성의 "어머 몸이 좋으시네요"보다 동성의 "형 이두 장난 없네요"가 더 짜릿하다"

[오로지 근육부자가 되고픈 머슬몬스터 희망자.]


우선 저는 비루한 몸과는 별개로 의지와 목표만은 3번입니다. 그리하여 그와 관련하여 습득한 정보 및 경험이 더 많을 수도 있다는 점 말씀드리고, 최대한 빠르게, 바르거, 여러가지 의도에 맞춰 몸을 깎아나가는 방법에 대해 읊어보겠습니다.


1단계-시작하기전에 떠벌려라.(사전준비)

많이 들어보셨을겁니다. 본인의 결심과 의지를 타인에게 전파함으로써 주위 시선과 그에 따른 기대! 그것으로부터 오는 압박감과 부담감은 운동을 지속하게 하는 아주 귀중하고도 소중한 '채찍'이 됩니다. 무조건 가족 혹은 친구, 형, 동생, 누나, 언니들에게 떠벌리셔야 합니다.

어설프게 친한 지인이 제일 효과가 좋습니다. 떠벌리실때 최대한 오만방자하신다면 추후 이에 대한 효과는 더욱 극대화 되겠습니다.

이후 어떠한 날의 운동계획이 본인의 게으름으로 인해 캔슬될 경우 마음껏, 그들에게 비웃음 받는 본인을 마음껏 떠올리시면 됩니다.

위에 분류로 나열한 1번이든, 2번이든, 3번이든, 운동 강도와 방법, 지향하는 스타일 등은 모두 2차적인 문제입니다. 하루에 10분을 하더라도 매일 하는 것이 진정한 승자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저는 오늘 운동도 안했고 피자 먹으며 이글을 쓰고 있습니다.(손목을 심하게 다쳐 근 몇달간 운동을 하지 못하는 것이니 너무 미워하시지 말아주세요... 누구보다도 제일 몸이 근질근질 합니다...)

2단계 넘어가기전에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너무 흔하고 뻔한 말이지만 그만큰 진리겠죠.

하루 10분이라도 꾸준히 하는 사람이 다 이깁니다. 바쁜 직장인들이 그나마 몸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은 끈기, 꾸준함 뿐입니다.


2단계-첫발은 진짜 반이다.(시작)

해당 단계에서도 세부적으로 2가지로 나뉩니다. 도저히 헬스장을 갈 수 없어 홈트레이닝을 하셔야 하는 분과, 헬스장을 가실 수 있는 분입니다.

우선 헬스장을 가실 수 있는 분은 "오늘 어깨 해야지", "오늘은 유산소해야지" 이런 생각 이전에 그냥 씻으러 가시면 됩니다. 그냥 운동 할 생각 접고 가시면 됩니다. 헬스장이란 곳은 호그와트와 같은 곳이라 일단 가기만 하면 눈동자만 굴려도 땀이 나는 마법의 공간입니다

진짜 정말 너무너무 운동을 하기 싫은 날도 그냥 가서 딱 '20분'만 몸을 비트세요. 그러면 어떻게 되느냐.

사람의 몸뚱아리는 땀이 나고 열이 나면 베타엔돌핀이라는 엔돌핀을 분출하게 됩니다. 근데 그 엔돌핀이 개개인마다 격차는 있지만 15분~20분 사이에 보편적으로 분비가 됩니다. 뇌속의 마약. 모르핀의 200배. 헬스장의 울려퍼지는 수컷들의 데시벨은 오로지 고통때문은 아닐 것입니다.

엔돌핀과 아드레날린과 같은 호르몬친구들이 여러분의 운동장에 방문하신다면, 그 날은 이제 친구들에게 몸을 맡기시면 됩니다.


어? 근데 저희 저희 집 주변에는 헬스장도 도저히 없어요. 금전적으로 도저히 힘들어 헬스장을 갈 수가 없어요. 그렇다면 방법은 홈트레이닝입니다.

하지만 내 등을 백허그 하고 놔주지 않는 침대나 매트리스들의 집착은 결코 녹록치가 않죠. 명쾌한 해답을 아닐지라도 한가지 제안을 드립니다.

씻으십시요. 위와 비슷하지만 약간 다릅니다. 1차적으로 운동에 관한 압박감과 생각이 드는 직후 바로 내 몸은 어떠한 전환점을 맞아야 합니다.

그 중에 샤워를 하며 내 몸을 보고 무언가를 느낀다거나, 잘생긴 얼굴을 보며 "몸만 좋으면 금상첨화겠는데" 와 같은 허언을 뱉으며 자신을 가꾸는데 있어 욕심이 들게끔 의도한다면 성공입니다.

이러나 저러나 꾸준히 본인이 결심한 바대로 지속할 수 있는 끈기와 욕심만 있다면 이러한 잡설도 무의미해지겠지만요.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명심하세요. 노력과 끈기도 재능입니다.

물론 저는 노력바보에 구제불능이지만 이 글을 쓰며, 이글을 읽으시며, 같이 해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홈트레이닝이 너무 비효율적이다, 몸을 만들 수 없다 라고 하시는분이 많아서 어떻게 보면 극단적인 사례를 들기 위해 사진 한장을 가져왔습니다. 

윗분은 프랑스에 52세 자크사야 라는 분으로 노숙자 생활을 하고 계십니다. 예전에도 운동을 하셨던 분이긴 한데 마약으로 인해 가족과 재산을 잃고 길거리로 나오신거라고 하네요. 하지만 운동에 대한 의지가 있어 구걸한 돈으로 프로틴과 운동기구등을 사서 길거리에서 운동을 하신답니다. 

지금은 유명해져서 프로틴 업체에서 지원도 받고 대회도 준비 및 출전하신다고 하네요. 이분을 찾아보며 저 스스로도 많이 반성해봅니다. 자 다음으로 넘어가볼까요.


3단계-당신의 몸은 아직 중력을 거스를 준비가 되지 않았다.(스트레칭)

저와 함께 옷을 갈아입고 헬스복을 입고 운동공간에 들어오는데만 해도 잡설이 매우 길었고 꽤 오랜시간이 걸렸네요.

자, 이제 본격적으로 체내에 단백질을 비틀어보겠습니다. 흔히 많은 사람들은 시작전에 스트레칭을 하라고 합니다.

스트레칭이 시작이고 본게임입니다. 오히려 그날의 루틴 중 가장 값지고 중요한 단계입니다.

스트레칭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수십수백번을 되내어도 부족하지 않습습니다. 저와 같이 스트레칭 부족 등으로 부상을 입은 이들에게 말이지요.

해당 날의 운동스케쥴에 따라 유동적으로 스트레칭을 해주시되, 골반과 손목, 발목, 무릎 등 관절 스트레칭 더 신경 써주시면 좋습니다.

어떤 운동관련 서적에는 스트레칭이 근육생성에 20%에서 최대 40%까지도 영향을 끼친다고 기술하기도 했습니다.

개개인에 따라 그 이상을 효율을 가질 수도 있겠죠. 온몸의 관절뿐만 아니라 굳어있던 근육도 쭉쭉 펴주시어 방문이 없던 구석구석 혈류량이 돌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어 주세요. 

스트레칭으로 늘어난 공간에 혈액이 들락날락하며 7평남짓 고시원같던 근육을 250평 전원주택지로 변모하게끔 천천히 지긋이 땡겨주시면 됩니다.

제가 몸 담았던 센터의 트레이너분은 시작전 스트레칭 40분 운동 후 스트레칭 40분을 할 정도로 스트레칭 예찬론자 이기도 했습니다.

근데 이분도 귀찮은 나머지 스트레칭 없이 데드리프트 등의 격한 운동으로 바로 들어갔다가 부상을 심하게 당하셨던 적이 있어 더욱 스트레칭에 신경을 쓰신다고 하네요. 

시간적 여유와 개인 생활상 여건으로 솔직히 그 정도의 시간까지 할애하는 것은 힘든 것이 사실이지만, 본인이 정말 본격적으로 근육운동을 하고자 한다면,

최소 15~20분은 스트레칭에 시간을 투자하시길 간곡히 바랍니다. 

잠깐의 귀찮음이 당신의 몸을 살찌웁니다. 그건 이미 내 방 한켠에서 뒹굴며 오랜 시간 천천히 지속적으로 깨달으셨으리라 믿습니다.


처음 글을 시작하기전에는 생각을 했습니다. 횟수와 중량부터 해서 그 장단점과 벌크업 등등에 대해 나열해야겠다.

하지만 본 글은 저에게 하는 훈수와 채찍질이기도 합니다.

알면서도 하지 않고 있는, 부상을 핑계 삼아 하루하루 더 쉬고 싶어하는 나 자신에게 하는 삿대질입니다.

원래 잔소리가 많은 성격이다 보니 저에게까지 잔소리가 많았습니다.

글을 조금 더 적으려 했지만, 당장 엎드려서 푸쉬업이라도 하고 반성의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다음 [몸깎기]토르몸 프로젝트 챕터2는 저중량 횟수운동에 관하여.

또한 신체 근육 부위별 회복 시간 및 초심자들의 틀에 맞춘 기초 근육 운동에 관하여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득근득근하시고 다음글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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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직동이라 하면 사직구장이 먼저들 생각나실겁니다.

그 사직구장 바로 근방(맞은편) 자이언츠파크 2층에 '연어로만 & 덮밥'이라는 연어전문점이 생겼다고 하는데요.

가기전 이리저리 검색을 아무리 해보아도 리뷰글이 많이 없는걸 보니 오픈한지는 얼마 되지 않은 듯 싶어요.

(뒤늦게 안거지만 경기도 동탄에서는 꽤나 맛집으로 소문났다고 하네요.)

모험심이 매우 뛰어난 편이라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결정하긴 했지만, 내심 혼자 가는 것이 아니라 걱정도 좀 되었어요.

하지만 평균적인 평점은 매우 좋은 듯 하여 이곳으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위 : 매장 입구 모습

아래 : 세트메뉴]


비가 와서 더 어두웠던지 처음엔 문을 안열줄 알고 깜짝놀랬지만 다행히도 정상영업 중이었습니다.

우선 가장 인기있는 세트 메뉴만 우선 찍어보았어요.

기타 메뉴 및 가격 몇개만 더 말씀드리자면,


연어 타타끼 샐러드 - 15,300

생연어 프리미엄 샐러드 - 16,900

아부리초밥 - 14900(아부리 초밥은 겉을 살짝 익힌 연어래요.)

불로초밥  -15,900(이건 매운 소스를 바른거라네요.)

특초밥 - 19,900(이건 연어 뱃살로 만든 초밥입니다.)

스테이크-8,900

를 제외하고도,

덮밥 - 큐브스테이크덮밥, 불고기데리야끼덮밥, 생연어덮밥, 사케동, 야부리사케동, 새우볶음밥 등등!

샐러드 - 리코타치즈샐러드, 리코타에피타이저샐러드, 리코타치즈연어샐러드, 

파스타 - 생연어 바질 샐러드 파스타, 로제파스타, 

- 불고기 데리야끼 롤, 생연어 야채 롤말이, 눈꽃치즈롤, 불고기 데리야끼 롤


그리고 몇가지 우동에 크림치즈 연어 샌드위치까지 하나하나 적으려니 너무 많네요.

이 외에도 소스별 또는 익힌 정도에 따라 초밥류가 덮밥류가 다르기도 합니다.

이왕 리뷰해드리는거 모든 메뉴 다 적어드리고 설명해드릴려 했는데, 사진을 몇장 더 찍어오는게 좋았겠어요.

근데 뭐 사장님 추천 및 베스트셀링은 세트메뉴이므로 저희는 대세에 따랐습니다.



가게 들어가자마자 느낀점은 사장님이 저엉말 친절하십니다.

인사도 너무 정중하게 하시고, 직접 자리까지 안내에다 너무 사근사근하게 말씀들을 해주셔서,

 우선 한번 들어오면 메뉴가 마음에 안들거나, 연어알레르기가 있어도 바로 나가기는 쉽지 않을거 같았습니다.

특히 장국에 대한 프라이드가 강하신 것 같더라구요 ㅋㅋㅋ

특히나 손님들이 많이들 칭찬하시고 좋아하신다고 장국부터 깔아주시던데 나름 깔끔하고 일반 인스턴트 장국이 아니긴 하더라구요.

전문적인 지식은 없는지라 어떻게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엄청 특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죄송합니다 사장님)

저 위 메뉴판에 보이는 생연어 회케이크가 먹고 싶었지만 무난하게 추천메뉴인 '초밥세트 2인' 주문했습니다.

위에도 나열했듯이 메뉴가 너무 많아 하나하나 생각하며 고르기가 쉽지는 않더라구요.

기다리면서 매장 안을 좀 둘러봤는데 여러가지 글귀들이 있더라구요.


"살면서 음식은 필수다

그러니 맛있고 건강하게 만들어라!"

-J.3:16

"슬퍼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며,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것도 없는 것 같으나 모든 것을 가졌느니라."

-2Co 6:10


뭔가 하고 찾아보니  아마 기독교 관련 구절 같더라구요.

그러고 나서 사장님과 알바생분 유니폼을 보니 기도문구같은게 크게 프린팅되어 있더라구요.

그리고 나갈때 다시 보니 간판 왼쪽 제일 위에 영어가 'Only Jesus' 연어로만 이더라구요.

기독교 관련 재단 체인점인지 대표님이 믿음이 신실하신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뒤늦게 찾아본 바로는 판교점이 1호점인것 같은데 그 매장에서는 BGM도 찬양가로 깔아주신다고 하네요.

여러가지 의미로 대단하네요.


멍하니 비오는 창 밖 보며 기다리다 보니 드디어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솔직히 샐러드가 가장 먼저 나올 줄 알았는데 '연어구이 크림 파스타' 부터 나왔더라구요.

파스타 위에 뿌려진 파마산 치즈의 향이 무척이나 강했습니다.

약간 구린내가 난다고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지만, 저는 치즈라 하면 가리지 않고 모두 좋아하기에 딱히 거부감은 없었네요.

크림이 엄청 듬뿍 들어가 있다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어느 전문레스토랑보다 맛이 찐했습니다.

양보다는 농도로 승부를 보신 것 같더라구요.

원래는 크림파스타의 무척 꾸득꾸득한 맛을 좋아하는데, 음.. 충분했습니다. 연어구이랑도 매우 잘 어울렸구요.

근데 날치알의 비중은 생각보다 미미했네요.



뒤이어 나온 '생연어초밥'과, '생연어샐러드' 입니다.

생연어 초밥과 샐러드도 뒤이어 바로 나와서 젓가락이 어디를 향해야 될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리고 샐러드는 오리엔탈소스, 유자소스, 참깨소스 등으로 정할 수 있는데 저희는 오리엔탈로 부탁드렸어요.

이 소스도 잘은 모르지만 일반 슈퍼나 마트에서 파는 오리엔탈소스는 아닌 것 같더라구요.

감칠맛이 훌륭했습니다.

함께 나온 연어는 아마 뱃살로 보였어요.

초밥의 부위보다는 다소 지방질이 많았지만, 해로운 지방의 느낌이라기보다 온몸으로 오메가를 받아들이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생연어초밥에 윤기 보이시나요?

보이는 바와 같이 맛 또한 훌륭했고 느끼기엔 너무나도 신선했습니다.

그리고 엄청 강렬했던게 와사비가 지인짜 쌔더라구요.

생와사비 나름 많이 먹어봤는데 이건 유난히 더 맛이 강해서 첫입에 눈물이 핑 돌았네요.

동성과 함께 갔다면 거센발음과 된소리가 튀어나왔을 지도 모를만큼 찡 했습니다.

과하게 먹으면 속이 좀 쓰릴 것 같기도 하니 조심하세요.

초밥과 함께 나온 양파무침도 식감이며 소스며 훌륭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모든 메뉴가 잘 어우러져서 간만에 먹은 연어가 더더더더더욱 맛있었습니다.


2인이서 먹기에 전혀 부족함 없이 약간은 남을랑말랑 배부르게 먹은것 같네요.

제가 있던 장소에서 사직동까지 가깝지는 않은 거리였던터라 출발전 고민하긴 했는데 후회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추후 재방문의사 충만하고, 주위 지인들에게도 충분히 추천해 줄 만한 맛집이네요.

한참 더운 여름에는 왠지 해산물이나 회 등등이 먹기 꺼려져서 한동안 연어 근처에도 못갔었는데 간만에 여한 없이 즐기고 왔습니다.

이글을 보시는 여러분들도 언제 기회가 되면 부산 사직동 연어로만 한번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아!


마지막으로 말씀드릴건 해당 업소와는 개인적인 친분은 전혀 없으며,

광고 홍보 목적이 아닌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 입니다.

감사합니다. :)




(아직 네비게이션에는 사직점은 추가가 안된 것 같아요.

저도 자이언츠 파크를 검색해서 찾아갔으니

이 주소로 찾아가시면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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