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적어도 우리 대한민국에서는 부끄럽고 고통스러운 시련입니다.
탈모란 정상적으로 존재해야 할 부위에 질병 혹은 어떠한 원인으로 인해 존재하지 않는 것. 혹은 쉽게 빠지는 상태이거나 부러지며 성장을 멈춘 상태를 말합니다.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에 진입하기까지가 수월하지만은 않은 것이 탈모입니다.
하지만 이 단어를 검색하고 이 글을 읽고 있다면 어느정도 이상의 걱정과 의심이 있으시거나 본격적인 치료를 위해 민간요법부터 찾아보시거나,
전문적인 치료 전 기본 정보를 찾아보며 마음의 준비를 하고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글에서는 '탈모의 원인 파악'을 다룰 예정입니다.
2편에서는 '두피 관리 방법 바꾸기', '생활 습관 변경을 통한 탈모 방지', '본격적인 의학 치료받기'를 다뤄보겠습니다.
자, 우선 첫번째로 탈모의 원인과 향후 관리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본인의 시선으로 탈모를 초기 파악한다거나 진행상황을 파악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보통 탈모의 발견은 타인의 시선으로 대부분 발견됩니다. 또는 갑자기 다량으로 빠지는 모발을 보고 깨닫기도 하지요.
주위 지인들로부터 머리숱에 관한 이야기를 듣거나 탈모에 대한 의심이 들면 평상시에는 신경도 안쓰이던 많은 것이 신경 쓰이기 시작합니다.
예를 들면 어색하게 흩어져있는 앞머리라, 무심코 만지 정수리의 허전함, 샴푸질 후 손틈 사이 낀 소중한 머리카락들.

첫번째로 도움을 요청할 분은 바로 미용사 입니다.
기본적으로 파마와 탈색이나 염색 등은 피하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이러한 화학적 약품에 의한 손상은 당연한 것이니까요.
미용사님께 본인의 증상을 설명하고 스타일링에 도움을 요청하셔야 합니다.
자신의 눈보다 미용사분의 눈으로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더 정확하고 전문적인 지식 또한 뛰어날 것입니다.
그리고 잘 어울리는 스타일링으로 본인 또는 타인의 시선에 의한 2차적인 스트레스를 막는 것 또한 정말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탈모의 발병 원인을 근본적으로 파고들어가보면 결국 스트레스성인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여성분같은 경우는 모발을 장시간 잡아당기는 헤어스타일(예:포니테일)을 즐겨하신다면 '견인성 탈모'를 걱정하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모발이 잡아당겨지며 지속적으로 모공에 자극 및 손상을 가져다주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는 부모님들께 가족력을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부모님 혹은 조부, 조모님께서 탈모를 지니고 계시다면 시기의 차이일 뿐이지 평생 탈모관리를 하셔야 합니다.
간혹 2대 3대에 걸쳐 발생되기도 하기에 부모님이 탈모를 지니고 계시지만 본인은 아주 풍성한 모발을 지니고 계신분도 더러 있습니다.
이 유전자로 인한 탈모는 남자와 여자를 가리지 않기에 가족력이 있다면 여성분도 관리에 심혈을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세번째, 머리가 급작스럽게 과도하게 빠지는지 확인해보기.
보통 일반인은 하루에 걸쳐 50개에서 100개 가량의 모발이 빠져나갑니다. 하지만 극도의 스트레스나 사고, 질병으로 다량의 모발이 빠질 수도 있는데요.
보편적으로 이렇게 단기적인 충격 및 스트레스로 모발이 다량 빠질 경우에는 6개월에서 10개월 사이 다시 원상태로 복구되는 것이 정상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스트레스가 지속되거나 안정을 되찾지 못한다면 이때 영구적인 탈모로 발전하게 되니 유의하셔야 합니다.

네번째, 자신의 습관을 되짚어본다.
흔히 습관에 의한 탈모 중 대표적인 것이 머리카락을 나도 모르게 잡아당기거나 꼬는 버릇입니다.
'발모광'이라고 하는 이 증상은 다시 말해 습관적으로 머리카락, 눈썹 등 신체 여러부위의 털을 뽑는 행동이 나타나는 강박장애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강박장애를 지니고 있는 사람들에게 흔히 더 발생할 수가 있는데요. 강박장애 또한 스트레스가 원인이므로 근본적인 원인을 잘 찾아야지만 해결 할 수 있습니다.
해당 장애 또한 가족력이 있을 수 있으니 확인을 잘 해보아야겠습니다.

다섯번째, 단순한 탈모인지 다른 질병으로 인한 탈모인지 확인을 위해 피부과 방문.
탈모가 발생하는데 있어 원인이 되는 질병들은 아주 많습니다.
예를 들면 갑상선 질환, 당뇨병, 다낭성 난소 증후군과 같은 여러 호르몬 질환(호르몬이 모발 생성을 억제하며 탈모가 일어날 수도 있음.)과 전신에 걸쳐 피부발진과 염증이 발생하는 루푸스병에도 탈모는 동반됩니다.
또한 철분 결핍 등으로 인한 빈혈도 탈모를 유발하며, 거식증과 과식증과 같은 식이장애도 영양소(칠수 단백질, 식물성 단백질, 미네랄, 비타민)부족으로 탈모를 겪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두피에 나타나는 식물성 기생충 질병인 두부백선 혹은 두피백선에 걸린 환자분도 탈모에 위험군입니다.

여섯번째, 탈모반 확인하기.
두피 중에 동그란 원형 탈모가 발견된다면, 원형 탈모증이라는 피부 질환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이는 자가 면역 질환의 일종으로 자신의 면역계가 두피의 모공을 공격하여 발생한다고 하는데 엄연히 따지면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희소식은 이 원형탈모증이란 피부질환은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며 보통 1년정도의 치료기를 거치면 다시 모발이 자라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작은 탈모반이 지속되거나 발병 원인인 특정 스트레스 등이 지속된다면 영구적인 탈모로 이어지겠죠.


일곱번째, 섭취하는 의약품을 사용하자.
항암치료나 ADHD치료, 조울증 치료, 여드름 치료 등이 탈모를 유발한다는 것은 흔히 접할 수 있는 정보입니다.
이 외에도 암페타민을 포함한 다이어트 약같은 경우에도 탈모를 유발합니다.
따라서 다섯번째에서 말씀드린 피부과 방문때 먼저 의사에게 현재 복용 중인 모든 약의 목록을 공개해주셔야 합니다.
의약 처방약이든 일반의약품이든 음용하고 있다면 모든 목록을 보여드린 후 그에 따른 피드백을 받아 상담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여기까지 탈모의 여러가지 원인과 본인이 그것을 어떻게 파악할 것인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탈모치료의 경우 일반적인 질환과는 다르게 개개인의 욕구에 따라 많이 좌우됩니다.
그래서 치료시기를 딱 집어 말씀드리고 어렵지만, 굳이 하신다면 초기에 바로 시작하심이 효과가 좋습니다.
글 내에서도 몇번이나 말씀드렸지만 탈모의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 입니다.
가장 좋고 확실한 치료법은 마인드 컨트롤이 될 수도 있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편안하고 안정된 하루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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