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진 머리카락 끝을 눈에 띄지 않게 하는 것은 임시방편일 뿐이며 진행중인 손상은 멈추지 못합니다.
하지만 이 글을 통해 갈라진 머리카락 끝을 잘라내고 머리카락이 더이상 갈라지지 않게 예방하는 여러 방법들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첫번째, 상한 머리카락을 찾자.
거울과 밝은 조명을 이용하여 머리카락을 면밀히 살펴봅니다.
머리카락 갈라짐과 관련된 손상은 몇가지 형태로 나뉩니다.
다음과 같이 갈라짐현상이 보이는 손상부분을 잘라내도록 합니다.
-가운데 구멍이 난 머리카락. 머리카락을 한 웅큼 잡아보면 확연히 구분할 수 있습니다.
-두 가닥 이상으로 갈라진 머리카락.
-끝부분에 흰 점이 보이는 머리카락.
-몇가닥씩 엉켜있는 머리카락. 건조하고 곱슬기가 있는 머리카락일수록 더 흔하게 보여집니다.


두번째, 머리카락을 다듬어보자.
미용실에 갈때가 아직 이르다면 작은 미용가위를 이용하여 스스로 머리카락을 다듬어봅시다.
일반 가위는 오히려 머리카락을 상하게 하여 끝이 갈라지는 현상이 더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갈라진 부위 끝에서 6mm 위에 있는 부분을 잘라줍니다.
갈라진 부분과 너무 가깝게 자르면 또 다시 갈라지기 쉽습니다.
-머리카락 끝이 갈라지고 바로 윗부분이 엉켜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엉킨 부분보다 윗쪽을 잘라주도록 합니다.
-머리카락이 두껍거나 상해있다면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그러나 머리 길이를 유지하기엔 좋을 것입니다.


세번째, 정기적으로 머리를 자르자.
미용사는 갈라진 머리카락 끝을 다듬어주지만 보통 머리카락을 0.5~2.5cm가량 잘라냅니다.
머리카락 타입과 머리카락의 건강에 따라 얼마나 자주 머리를 다듬을지 정해야 합니다.
보통 6주에서 6개월 간격으로 기간의 폭이 크지만 끝이 갈라진 머리카락을 방치하면 점점 약해지다가 결국에는 끊어질 것입니다.


네번째, 머리길이를 유지하자.
미용사에게 바깥층의 손상된 머리카락을 다듬고 아랫층은 그대로 두어 머리길이를 유지해달라고 부탁합니다.
곱슬기가 심하고 두꺼운 모발을 가진 사람은 순한 텍스쳐라이져를 사용하면 비슷한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머리카락을 좀 더 손쉽게 다룰수 있고 건강한 머리카락을 잘라낼 필요도 없습니다.


다섯번째, 관련 제품 사용 시 주의하기.
끝이 갈라진 머리카락을 복구하는 컨디셔너와 트리트먼트를 사용시 어느정도 주의해야 합니다.
이런 제품은 갈라진 끝을 봉합해 눈에 잘 띄지 않게 하지만 손상된 부분이 복구되는 것은 아닙니다.
임시방편으로 이런 제푸을 사용할 수는 있지만 장기간 사용하면 손상이 더욱 심해집니다.
근래에 들어 나오는 제품에는 이러한 모발손상을 예방하는 성분이 들어있기도 하니 제품표기표를 잘 참고하도록 합니다.


여섯번째, 샴푸 사용시 주의하기.
샴푸를 너무 많이 사용하면 피지가 씻겨나가 머리카락 손상이 더욱 빨리질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 끝이 갈라지는 것을 최소화하려면 다음 항목들을 주의합니다.
-두피와 두피와 가까이 있는 부분만 씻어냅니다. 머리카락의 나머지 부분은 푼 채로 그대로 둡니다.
샴푸가 저절로 흘러내리면서 충분히 씻겨내려갈 것입니다.
-뜨거운 물은 머리카락을 보호하는 피지를 씻어내립니다. 따라서 될 수 있는 한 차갑거나 미지근한 물로 머리를 헹구어줍니다.
-여전히 머리카락 끝이 빠르게 갈라진다면 더 순한 샴푸를 사용합니다. 황산염이나 파라벤이 들어있는 샴푸는 꼭 피해야 합니다.


일곱번째, 머리는 부드럽게 말려주기.
수건으로 머리카락을 세게 비벼 말리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닙니다.
물이 뚝뚝 흐르는 머리카락을 수건으로 부드럽게 짜서 물기를 제거합니다.
물기가 제거되면 자연건조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다만 머리를 빨리 말려야 할때는 헤어 드라이기의 세기를 중이나 약으로 설정하여 사용합니다.
찬 바람으로 말리는 것이 가장 좋으며 항상 머리카락에서 몇cm 떨어뜨려 사용합니다.


여덟번째, 자는동안 머리보호하기.
수면시에는 머리카락이 엉키고 끊어지지 않도록 땋거나 둥글게 말아올리고 잠자리에 듭니다.
나이트캡이나 새틴 베개도 도움이 됩니다.


아홉번째, 각종 비타민과 단백질 섭취하기.
건강한 머리카락이 자라나도록 비타민과 단백질을 권장량만큼 섭취합니다.
오메가3지방산같이 건강에 좋은 지방 역시 건강하고 윤기나는 머릿결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E가 특히나 더 도움이 되는데 견과류와 씨앗류, 아보카도와 식물성 오일, 잎채소, 생선 등 많은 식품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열번째, 머리카락에 오일 바르기.
아르간 오일, 애그 오일, 피마자유,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아몬드 오일 등 영양이 풍부한 오일을 사용합니다.
오일은 모간을 매끈하게 만들고 끝이 갈라지는 것을 방지합니다.
일주일에 두 번, 머리카락에 오일을 바르고 캡을 쓴 채 하룻밤을 자고 다음날 아침에 씻어냅니다.
-파라핀이나 케로신이 들어있는 제품은 피합니다. 이는 오히려 머리카락을 건조하게 만들 것입니다.
-모간과 머리카락 끝에 오일을 발라줍니다. 두피 가까이 오일을 바르면 비듬이 생기거나 모근이 상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까지 머릿결을 보호하고 손상된 머리결을 어느정도 회복하는 여러가지 방법들에 대하여 이야기해보았습니다.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듯 야외활동을 할 시에는 자외선방지를 위해 모자를 쓰는 등 어느정도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모두 건강한 모발과 탄탄한 머릿결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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