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낭염은 모낭이 박테리아나 곰팡이에 감염되어 생기며, 가렵고 아프고 물집 등이 생기는 것이 주된 증상입니다.

하나 이상의 감염된 모낭 주변에 고름이 흐르는 발진이 생기기도 합니다.
모낭염의 원인균은 여러가지며 증세의 정도에 따라 다양한 치료방법이 있습니다.
가벼운 모낭염이건, 심각한 모낭염이건 아래에 소개한 방법에 따라 치료하여 깨끗한 피부를 되찾길 바랍니다.

첫번째, 소금물 찜질하기.
온찜질이란 수건 등의 흡수력이 있는 물질을 따뜻한 액체에 담갔다가 환부에 갖다대어 통증을 완화하고 고름을 빼내어 회복을 빠르게 하는 방법 입니다.
소금물로 찜질을 하게 되면 미미하지만 소독효과를 누릴 수도 있습니다.
소금물 찜질을 하려면 우선 따뜻한 물 한컵 내지는 두컵에 소금을 2~3스푼 녹입니다.
깨끗한 화장솜이나 극세사 수건을 소금물에 적셔 환부에 살짝 가져다 댑니다.
보통 아침 저녁으로 하루 두번 찜질 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번째, 향균 비누로 씻기.
가벼운 모낭염은 결국 자연스럽게 낫지만, 만성 염증성 질환은 나았다 발생했다를 반복합니다.
모낭염들이 심해져 올라올때 환부를 잘 관리하면 더 빨리 가라앉기 때문에 하루에 두번정도 순한 향균 비누로 씻어내어 박테리아를 살균 합니다.
그 다음 물로 헹구고 꺠끗한 극세사 수건이나 일반 수건으로 물기가 남아있지 않게 닦아냅니다.
거친 비누를 가용하거나 박박 문지르면 환부를 자극하여 붉은 기와 염증이 심해지게 됩니다.
부드럽게 씻어야 하며, 얼굴에 모낭염이 생긴 경우에는 세안 전용 향균 비누를 사용합니다.
일반 향균 비누보다 훨씬 부드러우며 의약용품 취급점이나 전문의료기관에서 판매합니다.


세번쨰, 따뜻한 물과 아세트산알루미늄을 갖다댄다.
부로우액이라고 알려져있는 아세트산알루미늄 용액은 수렴제이자 향균제로 주로 가벼운 피부질환에 쓰이는 일반의약품입니다.
모낭염의 원인균을 죽이고 환부의 붓기를 가라앉히며 통증을 완화하고 회복을 빠르게 합니다.
아세트산알루미늄을 사용하려면 그냥 포장에 적힌 권장량을 따뜻한 물에 녹이면 됩니다.
꺠끗한 극세사 수건을 아세트산 알루미늄 용액에 담갔다가 꽉 짠 다음, 환부에 살짝 갖다 댑니다.
수건을 환부에 댄채로 용액을 적셔주며 사용해도 됩니다.
다 바르고 나면 아세트산알루미늄을 담았던 용기를 씻고 수건을 흐르는 찬물에 빨아야 합니다.
이 사용한 수건은 재사용하지 않습니다.
세척을 하고 완전히 말린 다음 이후 다시 사용하도록 합니다.


네번째, 오트밀을 발라보자.
오트밀에는 가려움을 가라앉히는 성분이 있어 피부병을 치료하기 위한 민간치료제로 오랫동안 사용되어왔다고 합니다.
집에서 만든 오트밀 입욕제를 푼 물에 몸을 담그거나 환부에 발라봅시다.
아니면 오트밀 화장품 등을 구매해 환부에 발라봅시다.
오트밀을 사용하면 부드럽게 통증이 완화되는 느낌이 들지만 모낭염이 더욱 악화되지 않도록 장기간 사용하는 것은 자제해야 합니다.


다섯번째, 백식초를 발라보자.
모낭염같은 가벼운 피부병은 다양한 민간요법이나 천연요법을 쉽게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의학계 주류의 지지를 받지는 못하지만 천연요법을 지지하는 의사들도 많습니다.
그 중 하나가 식초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따뜻한 물과 백식초를 2:1비율로 잘 섞은 뒤 식초물을 만듭니다.
깨끗한 극세사수건을 식초물에 담갔다가 꽉 짠 뒤 환부에 갖다 댑니다.
5분에서 10분동안 환부를 누르고, 간간히 필요할때 세수수건에 식초물을 적십니다.


여섯번째, 꽉 끼거나 젖은 옷은 금물
하루종일 살이 옷에 쓸려 피부가 까지고 자극을 받아 감염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공기가 통하지 않는 옷은 피부 감염을 일으킬 확률이 높습니다.
모낭염에 잘 걸리는 체질이라면 부드럽고 느슨한 옷을 입어 피부자극을 최소화합니다.
젖은옷이 모낭염이 난 부위에 닿으면 피부의 자극도가 높아질 수 있으니 유의합니다.


일곱번째, 하이드로코르티손 연고 사용하기.
하이드로코르티손 연고는 피부질환을 치료하고 가려움증을 가라앉히는데 사용하는 국소 크림입니다.
통증 완화를 위해 하이드로코르티손 1%가 함유된 크림을 구매하여 하루에 2번에서 5번 가량 필요한 만큼 발라줍니다.
손이나 깨끗한 약제 도포용 기구 등으로 환부에 직접 발라줍니다.
손으로 바르는 경우에는 손을 꼭 씻고 말린 다음 발라주어 박테리아가 환부에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하이드로코르티손은 통증과 염증을 완화시키기는 하지만 실제로 박테리아를 퇴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덟번째, 약국에 흔히 파는 진통제와 소염제를 사용하자.
모낭염으로 인한 통증과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해 여러 일반의약품 중에서도 증상에 맞는 것을 사용해야 합니다.
아세트아미노펜과 아스피린 같이 저렴하고 흔히 사용되는 진통제는 모낭염으로 인한 경미한 통증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부프로펜 같은 소염성분이 있는 진통제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통증을 완화할뿐만 아니라 통증의 원인인 염증을 일시적으로 가라앉히기도 합니다.
처방전 없이 살수 있는 진통제는 적은 양의 복용은 안전하지만 과다 복용이나 장기 복용시 간 손상등의 심각한 질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구입한 약에 포함된 주의사항을 잘 보고 따라 복용하도록 합니다.
여기까지 모낭염의 간단한 증상완화 방법들에 대해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집에서 할수 있는 민간요법부터 집근처 약국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의약품을 이용해 가라앉히는 방법까지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은 전문피부과에 방문하여 의사와 상담 후 처방전으로 받는 주사와 약을 맞는 것이 제일 빠릅니다.
피부과 약은 흔히 알고 계신것처럼 독하기 때문에 처방전의 유무에 따라 약의 효과가 많이 다릅니다.
본인의 상화에 맞게 잘 선택하여 모낭염을 치료하도록 합시다.
모두 깨끗하고 맑은 피부 가지시길 바라며 한가위 추석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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