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들은 본질적으로 강아지와 많은 것이 다릅니다. 그에 따라 고양를 훈련하는 방법 또한 강아지와는 상이합니다.
보통 강아지나 다른 동물들을 사육해보거나 훈련해본 사람들도 고양이는 훈련시키는데 어려움을 느낀다고 합니다.
다른 애완 동물에 비해 훨씬 독립적이고 다른 외부적인 요소에 크게 관심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메뉴얼과 오랜 연습은 고양이로 하여금 건강하고 행복하며 주인의 말도 잘 듣는 애완묘로 키울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아기 고양이때부터 훈련시키는 것을 전제로 하며, 총 3~5개 정도의 글로 나누어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본문에서는 고양이의 사회성을 길러주는 몇가지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첫번째, 너무 빨리 젖을 떼고 이유식을 시작한 고양이는 훈련이 다소 힘들다는 것을 인지한다.
고양이를 만나는 여러가지 방법 중 애완샾에서 구매하는 것도 있습니다.
또는 주위 지인에게 분양을 받기도 하는데 이때 고양이의 정확한 나이를 알 필요가 있습니다.
너무 이르게 젖을 떼고 어미 곁을 떠난 아기 고양이는 분명히 제때 이유식을 시작한 고양이보다 훈련이 어렵습니다.
대게 최소 8주 이상은 어미 고양이의 품에서 지내게 두는게 좋으며, 이 시기에는 사람이 아닌 어미 고양이가 알아서 훈련을 맡아 줄것입니다.
어떻게 먹으며, 어떻게 화장실을 이용할 것이며 등등을 교육하는데는 8주 즉 2달의 기간이 들기때문에 가능만 하다면 이 기간은 지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두번째, 사회성 지속적으로 발달시켜주기.
사회성이란 고양이와 주인의 관계를 유지시켜주는 능력과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통틀어 말합니다.
고양이의 이러한 사회성은 아주 다양한 사람들과의 관심과 접촉으로서 발달됩니다.
사회성의 향상을 위해서라면 인위적으로라도 1~2일에는 한번씩 최소 5~10분정도간 주인 외 다른 사람과의 접촉이 필요합니다.
최소의 시간이 5~10분이라는 것이지 더 길수록 효과가 좋습니다.

세번째, 자신감 높여주기.
사회성 발달의 과정 중에 단순한 애정을 표하는 것만으로 사회성을 발달시킬 수는 없습니다.
겁이 많은 고양이들은 사람의 접근과 접촉조차 꺼려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고양이의 자신감을 높여주는 똑똑한 교육이 필요합니다.
기본적으로 인내심을 가지고 훈련하여야 합니다. 강제적인 요소가 개입되면 아기 고양이에게 트라우마를 심어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확실한 훈련 방법은 아무래도 간식을 이용하는 방법 입니다.
사람의 접근을 꺼려하는 아기 고양이에게 먼저 다가올 수 있도록 하게 하는 것은 간식 만한 것이 없습니다.
미리 손이나 주머니에 간식을 준비한 상태에서 던져주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손 또는 바로 앞에 간식을 놓아주어 접근을 유도 합니다.
이때 다가와서 간식을 먹게 되면 아낌 없이 칭찬해주어 고양이로 하여금 간식과 사람의 이미지를 연결시켜줍니다.
너무 많은 경계를 하는 아이에게는 엎드리거나 누워 덜 위협적인 모습으로 기다려줍니다.

네번째, 칭찬칭찬칭찬.
세번째와 비슷한 맥락이며, 사람뿐만 아니라 고양이에게도 칭찬은 아이들을 춤추게 합니다.
소리를 지른다거나, 매를 든다거나, 코에 꿀밤을 놓는 등의 체벌은 아기 고양이 훈련법으로는 최악의 방법들입니다.
이러한 칭찬을 이용한 긍정 강화 훈련법은 위에서와 같이 간식을 이용하여 적극적으로 특정 행동들에 보상을 주고 칭찬을 해주어 이미지를 연결시키는 훈련법입니다.
이 훈련은 고양이들의 자신감 상승에도 좋으며 잘못된 행동의 교정에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 훈련을 할때에 팁은 고양이가 좋아하는 간식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여러가지 간식 중 가장 좋아하는 간식과 그냥그냥 먹는 간식이 있습니다.
등급별로 지정하여 훈련한다면 조금 더 빠른 효과를 볼 수도 있습니다.

다섯번째, 어미 고양이의 소리를 흉내내보자.
어미 고양이는 아기 고양이의 어떠한 행동을 저지거나 꾸짖을 때 특유의 소리를 냅니다.
바로 혀로 입천장을 치며 뚁 뚁 소리를 내는 것입니다.
아기 고양이가 무언가를 긁거나 잘못된 행동을 했을 시 한번 이 소리를 따라해보는 것도 방법 중 하나가 되겠습니다.

여섯번째, 고양이에게 넓은 공간을 부여한다.
고양이가 냉장고나 장롱 위를 올라갈때마다 혼내거나 해도 그 행동은 잘 교정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런 행동으로 혼났다기 보다 이 냉장고 또는 장롱때문에 혼났다는 기억으로 특정 물체에 대한 공포심 또는 반감만 생길 뿐입니다.
이에 올라가면 안될 물체에 올라갔을때에는 미리 고양이를 위한 넉넉하고 적당한 높이의 공간을 준비하고 그 위에 캣닢이나 간식 등을 올려둡니다.
그 공간이 아기 고양이의 공간이라는 것을 정확히 인지시키고, 올라가면 안될 곳에 올라갈때마다 해당 공간으로 옮겨준다면 머지않자 이 행동들은 교정될 것입니다.

일곱번째, 장난치기전 힘을 빼놓자.
고양이가 못된 장난을 하거나 반항 및 나쁜 행동을 하기 전 미리미리 자주 놀아주어야 합니다.
고양이 장난감, 레이저 포인트 등 고양이의 사냥본능을 유도하여 격한 움직임으로 놀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신체적인 에너지 소모를 해주지 않는다면 쉽게 기분이 안좋아지거나 흥분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고양이의 기본적인 사회성과 자신감 상승, 본격적인 훈육에 들어가기 전 몇단계를 이야기해보았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고양이의 식습관 조절과 화장실 교육 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어쩌면 다음 글이 가장 필요한 정보 일지도 모르겠네요.
막바지 더위가 기승입니다. 모두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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