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에 생기는 단순포진, 다른말로는 헤르페스 또는 HSV라고도 불리우는 바이러스성 질병은 나름 흔한 질병으로 분류됩니다. 우리나라는 아니지만 미국의 경우에는 12세 이상의 인구 중 4500만명의 발병 사례가 있을 정도 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성기포진을 자연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들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생활습관과 민간요법 등을 통해 헤르페스를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첫번째, 냉찜질을 합시다.

얼음팩을 쓰린 부위에 대고 있으면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대신 피부의 온도가 너무 떨어지지 않게 수건으로 잘 감싼 상태로 사용합시다. 병변이 생긴 자리에 냉찜질을 댈 때는 매번 다른 수건을 사용해야 하며 이미 사용한 수건은 뜨거운 물로 잘 빨도록 합시다.

-얼음팩이 통하지 않는 경우에는 반대로 온찜질이나 열찜질을 사용해 볼 수도 있습니다. 물을 끓인 뒤에 살짝 뜨거울 정도까지 식히도록 합시다. 이후에 깨끗한 수건을 물에 적시고 짜낸 뒤에 통증이나 가려움이 느껴지는 부위에 갖다대도록 합니다. 다시 열찜질을 할때는 새로운 수건이나 타올 사용을 해야 한다는 것 잊지 맙시다.


두번째,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자.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면 포진의 통증과 불편함을 달랠 수 있습니다. 물의 열이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씻어주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엠솜염까지 약간 넣으면 소양증(가려움증)이 완화되고 상처회복에도 도움이 됩니다. 게다가 목욕을 마치고 나왔을 때 포진이 생긴 부위가 더 건조해질 수 있도록 해줍니다.


세번째, 베이킹소다를 사용해보자.

포진에서 진물이 나기 시작한다면 베이킹소다를 사용해 건조시키는 방법을 사용해볼 수도 있습니다. 성기포진을 건조시키면 통증과 소양증을 다스릴 수 있어 도움이 됩니다. 약솜을 살짝 물로 적신 후에 베이킹소다를 묻히도록 합시다. 이후 베이킹소다 범벅이 된 약솜으로 성기포진을 여러번 눌러 발라줍니다. 다시 소다를 묻히려면 새로운 약솜을 써야 해당 부위가 오염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가루를 쓴다고 해서 옥수수전분을 쓰는 것은 금물입니다. 박테리아는 옥수수전분을 영양분으로 삼아 성장과 번식을 반복하기 때문에 감염증이 더 심하게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특히 열린 상처가 있는 경우에는 감염증의 위험이 더 높아집니다.


네번째, 올리브와 라벤더오일로 연고를 만들자.

올리브 오일은 피부에도 좋지만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병변치료에도 도움이 됩니다. 올리브 오일 1컵과 라벤더 오일 1스푼을 냄비에 넣고 중불로 가열을 하면서 밀랍을 넣어봅시다. 냄비의 내용물이 약간 끓기 시작하면 바로 불을 끄고 옳깁니다. 이후 피부에 바를 수 있을 정도로 식으면 약솜에 이를 묻혀 포진 부위에 바르도록 합니다. 헤리페스 발병 부위에 연고를 다 바를 수 있을때까지 여러 약속음 꺼내 새로 사용하며 이 과정을 반복합니다. 유의할 점은 초기 가열시 너무 오래 가열하게 되면 올리브 오일은 타버리니 주의합시다.


다섯번째, 프로폴리스를 사용하자.

프로폴리스는 꿀벌이 생존과 번식을 위해 식물에서 뽑아낸 수지와같은 물질로 항바이러스 물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상처치료를 가속시킵니다. 프로폴리스 성분이 들어간 연고나 크림을 성기포진에 발라보도록 합시다. 이 제품들은 인터넷 혹은 약군 등에서 쉽게 구매가 가능합니다.

-프로폴리스는 캡슐과 팅크제의 형태로도 판매됩니다. 하지만 성기포진에는 꼭 연고형태의 프로폴리스를 구매 사용하도록 합시다.


여섯번째, 해조류를 먹자.

해조류는 성기포진의 증상 완화 및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남미산 홍색 해조류나 홍조류, 인도산 홍색 해조류 등이 성기포진 억제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니 참고합시다. 이 해조류들을 샐러드나 국, 스프 등에 넣어 넣는 것이 좋습니다. 더 편한 방법은 보조제 형태로도 많이 판매되고 있으니 이를 구매하여 복용해도 효과가 뛰어날 것입니다.


일곱번째, 에키네시아 차 혹은 보조제를 먹어보자.

에키네시아는 국화과 식물의 꽃으로 면역력 증진의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성기포진이 심하게 발생하는 것을 막아주기도 합니다. 인터넷에 가루나 티백으로 많이들 판매하고 있으니 가능하면 차로 끓여 마셔보도록 합시다. 하루에 3잔 내지는 4잔의 에키네시아 차를 마시면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여의치 않을 경우 인터넷에 판매하는 보조제를 구매하여 복용하여도 좋습니다.


여덟번째, 라이신을 복용해보자.

몇몇 연구에 따르면 특정 보조제의 복용이 성기포진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도 합니다. 예를 들어 매일 1g에서 3g의 라이신을 복용하는 것이 성기포진 증상의 지속시간을 단축시켜줄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어떤 연구에서는 라이신 복용이 구순포진의 발생빈도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보조제는 길게 복용하기보다는 최대 3주에서 4주정도로 짧게 복용해야 부작용이 없을 것입니다.

-라이신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및 트리글레사이드 수치를 높이는 보조제 입니다. 이 보조제를 혹시라도 사용하고자 한다면 꼭 의사와 사전에 상의를 해보아야 합니다. 현재 복용 중인 다른 약과 반응을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아홉번째,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자.

현재 헤르페스, 즉 성기포진감염의 완벽한 치료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한번 감염이 되면 잠복기로 인하여 숨어있을 뿐 평생 안고 살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다만 성기포진이 심하게 발병할 경우에는 자연적인 치료법이 아닌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도 있습니다. 이 약을 복용하면 불편함과 통증, 발병 빈도를 현저하게 줄일 수 있습니다. 게다가 항바이러스제는 다른 사람에게 성기포진이 감염될 확률도 줄여줍니다. 물론 완전히 감염을 막아주지는 않으니 개인적으로 관계 시 철저한 피임 및 접촉 최소화 등 각별히 조심할 필요는 있습니다.

-성기포진에 흔히 처방되는 항바이러스제는 아시클로버(조비락스), 팜시클로버(팜비어), 발라시클로버(발트렉스) 등이 있습니다. 이 약들은 일반적으로 성기포진이 처음 발생되었을 때 처방되며 차후 발생할 수 있는 성기포진을 조절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처음 성기포진이 나타나면 아시클로버를 7일에서 10일동안 800mg정도 캡슐 형태로 하루 5번 복용하게 됩니다.

-유의할 점은 항바이러스의 흔한 부작용으로 구토 및 구역감, 설사와 피로감, 두통과 어지럼증, 근육통 등이 있습니다.


열번째, 식단 조절하기.

성기포진이 있다면 음식을 잘 먹어서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는 가공 및 포장식품을 최대한 피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과일과 채소, 견과류나 씨앗류 등을 충분히 섭취해줍니다. 육류 중에서도 붉은 육류는 줄이도록 하고 껍질을 벗긴 닭고기 등이 좋습니다. 생선류도 많이 섭취하면 좋습니다. 그리고 탄수화물의 경우 복합 탄수화물을 섭취해줍니다. 예를 들면 통곡물이나 렌틸콩, 여타 콩류나 채소 등을 많이 섭취해주어야 합니다.

-과당 옥수수 시럽이 들어간 가공 식품은 더더욱 피해주어야 합니다. 이런 음식을 통해 당을 섭취하는 것이 증상의 악화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단 음식을 먹고 싶다면 천연감미료인 스테비아와 같은 재료를 써보도록 합시다. 스테비아는 허브의 일종으로 일반설탕의 60배에 달하는 당도를 지니고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포인트는 인공감미료를 피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포인트는 헤르페스가 어떻게 전염되는지 어떠한 증상 등이 나타나는지를 정확히 인지하여 본인이 확실히 헤르페스가 맞는지부터 알아야 할 것입니다.


*헤르페스는 어떻게 전염될까?

헤르페스는 직접적인 성관계, 즉 성적 접촉이 그 원인입니다. 이는 감염된 사람의 성기나 항문, 구강에 대한 모든 유형의 접촉을 뜻합니다. 특히 보이는 상처가 있는 경우에 감염 확률이 매우 높지만 상처가 없어도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충분히 감염될 수 있습니다. 또한 피임약은 성기포진 감염 자체는 막아주지 못합니다. 남성용 또는 여성용 콘돔 역시 성기포진을 무조건 막아줄 수는 없는것이 상처가 꼭 성기에만 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물론 콘돔 등을 사용하면 해당 접촉 확률이 낮아져 어느 정도는 감염을 막아줄 수 있습니다.

-성기포진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하더라도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라면 성관계를 할때 상대방을 감염시킬 수도 있습니다. 다만 감염확률이 가장 낮은 시기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을 때인 것은 맞습니다.

-구강 내에 병변이 있다면 구강성교를 하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구강 내 상처가 있는 상대방으로부터 구강성교를 받는 것도 감염의 위험이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에는 성기포진이 음경 또는 항문 주변에만 나타나게 됩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음부와 항분 근처에 나타날 수 있으나 질 안에도 생길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질안에 병변이 생기는 경우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지 않는 이상 육안으로는 확인이 힘듭니다. 질안에 생기는 병변은 불편함을 야기하며 질 분비물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감염의심자와 질과 항문, 구강 성교 모두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헤르페스의 주 증상은?

성기포진에 감염된 많은 사람들은 실제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도 하기 때문에 자신이 정말 감염됐는지도 모르는 상태로 다른 사람과 관계하여 감염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증상이 경미하게 나타나는 사람도 있으며 심하게 나타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연유로 감염 이후 아무 증상도 없다가 후일 갑자기 증상이 나타나 당황화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성기포진의 증상으로는 병변이 발생하는 것과 직장 및 성기 주변이 체액으로 된 물집(수포)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 수포는 터지면 해당 부위를 무르게 합니다. 성기포진의 증상, 즉 병변은 감염 후 2주 이내에 나타날 수 있으며 2주에서 3주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다른 증상으로는 성기 및 항문 주변의 가려움증, 아련감, 작열감 등이 있으며 독감과 비슷하게 몸살과 발열, 통증, 다리와 엉덩이 성기 부위의 통증과 질분비물 변화, 사타구니와 목선 붓기, 배뇨통, 배변통 등이 있습니다.

 

여기까지 헤르페스, 즉 성기포진(HSV)의 증상이나 전염, 그에 대한 민간치료, 자연치료법 등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이 성병은 단순 바이러스로 치부하여 초기 대처나 대응이 많이 늦는 감이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정서상 비뇨기과 자체를 많이 꺼려하고 방문자체를 창피해하는 분위기가 팽배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헤르페스는 본인 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연인 또는 가족에게도 아주 쉽게 전염될 수 있으니 작은 의심이라도 간다면 전문 비뇨기과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보심을 강력 추천합니다. 생각하는 것만큼 창피하지도 아프지도 오래걸리지도 않을 것입니다.

모두 깨끗하고 건강한 성생활 되시고, 해당 문제가 있으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하루라도 빨리 깔끔하게 나으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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