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감기나 독감에 걸리거나 알레르시 증상을 보이게 된다면 비강내부의 점막세포를 통과하는 혈관이 부어서 코가 막히는 것입니다.
게다가 코에서 분비되는 과도한 양의 점액이 호흡을 방해하기까지 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만성으로 될 시 비염으로 발전하여 특히 신생아에게는 생명의 위협이 될 수도 있으며, 아이와 어른할것 없이 모두에게 불편함과 짜증을 일으킵니다.
다행히도 코막힘과 같은 증상은 약간의 시간과 노력만 투자하면 해결할 수 있는 가벼운 증상이므로 지금부터 그 여러가지 민간요법과 완화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다만, 감염증을 비롯한 다른 원인이 있다면 코막힘 증상이 이 글의 방법을 사용해도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수 있다는 점 기억하여야 합니다.
몸의 면역체계가 점액을 분비하는 이유는 몸에 해로운 병원균을 가둬 몸에서 내보내기 위함입니다.
이글에 적힌 방법은 코막힘 증상에만 초점을 맞춰 호흡을 쉽게 하도록 도와줄 뿐이며, 근본적인 치료법은 될 수없을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첫번째, 코를 최대한 풀지 않습니다.
특히 비강에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코로 숨을 쉬기 힘들다고 코를 풀게 되면 막힘 증상만 악화될 수 있습니다.
콧물로 인해 코가 막힐때만 휴지를 사용하도록 합시다.
코를 강하게 반복하여 풀게 되면 비강 내부의 예민한 세포조직이 더 부어오르며 코가 더 막히게 될 수 있습니다.
휴지를 적게 사용하고 코를 덜 푸는 것이 처음에는 직관에 반대되는 행동처럼 느껴질 수 있으나 시간이 조금만 흐르면 금방 증상이 완화되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두번째, 소독된 소금물(식염수)을 코로 흘려보내자.
식염수 비강 스프레이의 경우 단순히 소금물을 비강 내부로 흘려 넣을 수만 있으면 됩니다. 따로 약국에 가지 않아도 되니 집에서도 간편하게 해볼 수 있습니다.
소금물을 비강의 염증을 가라앉히며 점액과 박테리아를 내보내게 도와줄 것입니다.
스프레이는 구매해도 좋고 직접 만들어도 좋습니다. 약국에서 소독된 식염수 스프레이를 쉽게 구매가능 하니 미리 하나 구비해놓는 것도 좋습니다.
-싱크대에 몸을 기울이고 콧구멍이 아래로 향하게 자세를 잡습니다. 이 자세가 비강으로 흘러들어간 식염수가 쉽게 콧구멍을 통해 밖으로 나갈 수 있게 도와 줄 것입니다.
-이후 천천히 한쪽 콧구멍으로 식염수를 흘려 넣습니다. 다시 식염수를 넣기 전에 확실히 비강내부의 식염수를 빼내도록 합니다.
-이 과정을 하루에 2회에서 3회 정도 반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번째, 샤워를 하거나 증기를 이용해보자.
증기의 열과 수분이 비강의 붓기를 가라앉혀 호흡을 원활히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이 방법은 필요할때마다 할 수 있으니 부담도 적습니다. 만약 가습기를 틀어 놓는다면 금방 호흡이 편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것입니다.
-욕실 문틈을 타올이나 수건으로 막아 증기가 빠져나가지 않게 먼저 조치를 한 후 물의 온도를 높힌 상태로 계속 틀어놓습니다.
만약 몸을 씻고 싶지 않다면 샤워기를 틀어놓고 욕실에 증기가 가득 차는 것을 기다렸다가 들이 마시도록 합니다.
-끓는 물을 그릇에 부어 그 위로 증기를 들이마십니다. 먼저 물을 끓여 그릇에 부은 뒤 얼굴이 김에 데이지 않게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증기를 들이마십니다.
-가습기나 분무기를 사용합니다. 이 방법은 특히 수면시 도움이 됩니다. 증기를 확실히 마슬 수 있게 가습기 주변을 이불과 베개, 가구 등으로 텐트처럼 막아 증기가 주변에 가득하게 하면 더욱 도움이 됩니다.


네번째, 코 위에 따뜻한 수건 올리기.
수건을 버틸 수 있을 정도의 뜨거운 물로 적셔 코 위에 다리를 걸치듯 올려놓습니다.
콧구멍은 막지 않은 상황에서 나머지 부분을 다 덮도록 하면 됩니다. 수건이 차가워지면 다시 뜨거운 물로 적시도록 합니다.
이 방법은 곧바로 효과가 나타나기 보다면 수차례 반복시 서서히 효과가 나타날 것입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찜질을 해봅시다.


다섯번째, 체스트밤 사용하기.
일반적으로 체스트밤은 멘톨과 유칼립투스, 장뇌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바른 뒤에 나는 향을 맡았을 때 코막힘 증상을 완화시켜줍니다.
다만 명심해야 할 것은 해당 제품들에 포함된 성분이 코막힘 증상을 완화시켜준다는 것은 감기가 원인인 경우에는 확실한 효과가 없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아래 방법들을 체스트밤의 효과를 더욱 극대화 하는 방법이므로 참고하도록 합니다.
-자기 전에 목이나 흉부에 체스트밤을 바르도록 합니다. 충분히 코와 가까운 곳에 발라 지속적으로 자면서도 해당 제품의 향을 맡고 호흡할 수 있도록 합시다.
다만 코에 너무 가까운 곳에 바르면 눈이 자극 받을 수도 있으니 주의합니다.
-체스트밤을 휴지에 묻혀 코에 대고 심호흡 해보는 것도 효과가 좋습니다.
-만약 체스트밤이 없다면 페퍼민트 오일을 코 근처에 한두방울 떨어뜨려봅시다. 비슷한 효과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여섯번째, 취침시 올바른 자세로.
특히 누웠을 때 코막힘 증상이 심해진다면 머리를 높여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머리 밑에 추가로 베개를 넣어보거나 등받이를 젖힐 수 있는 의자에서 자보도록 합니다.


일곱번째, 코 호흡용 반창고를 써보자.
코에 호흡용 반창고를 붙이게 되면 비강을 넓혀 호흡을 쉽게 할 수 있게 해줍니다.
약국에서는 코골이 반창고 혹은 코골이 테이프로도 판매 될 수 있으니 잘 찾아서 구매해봅시다.


여덟번째, 매운 음식을 먹어보자.
코가 막혔다면 평소보다 살짝 매운 음식을 먹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음식을 먹으면서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좋으며 아마 식사가 끝나갈 때쯤이면 코가 뻥 뚫리는 기분이 들 것입니다.
자연적으로 흘러나오는 콧물은 최대한 풀어주도록 합시다.


아홉번째, 비누로 문질러보자.
만약 코막힘 증상이 온전히 콧물로 인한 것이라면 샤워나 목욕을 할때 이 방법을 써보도록 합시다.
손에 물을 묻히고 비누를 문질러 코 양쪽을 부드럽게 문지르기만 하면 됩니다. 이 방법은 비강을 진정시켜주는 것은 물론 코 주위의 온도를 높혀 점액을 쉽게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


열번째, 양파차를 끓여보자.
우선 양파를 크게 썰어 몰과 함께 냄비에 넣은 후 물색깔이 변색되고 양파가 부드러워졌을때 불을 끕니다.
역한 맛을 방지하기 위해 꿀이나 설탕을 가미하여 섭취합니다.
여기까지 코막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여러 민간요법 등에 대하여 이야기해보았습니다.
근래에 들어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하여 만성 비염을 얻으신 분이 매우 많습니다.
이에 코막힘과 비염 등에 관한 고민이 무척 많으실겁니다. 이러한 코막힘 증상과 비염 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 된다면 이러한 민간요법은 거들 뿐 전문 병원을 찾아가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모두 시원한 호흡 건강한 비강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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