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입냄새라고 부르는 구취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며 그 원인 또한 다양합니다.
특히 구강건조와 당분, 산, 단백질 함유량이 높은 식품의 섭취와 담배, 충치, 각종 질환 등이 일반적인 입냄새의 원인이 됩니다.
만약 당신이 입냄새를 예방하고 싶다면 이 글을 통해 건강하고 청결한 구강상태를 유지하는 방법을 배우고 식단과 생활습관 등을 바꿔보도록 합시다.
1. 올바르게 이를 닦자.
이를 올바르게 닦는 것이 아마 입냄새를 제거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적어도 하루에 두번은 이를 닦고 한번 닦을때 2분 이상 닦으며, 입안의 모든 부위를 닦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잇몸과 치아가 만나는 부위를 집중적으로 닦도록 합니다.
-솔이 부드러운 것이 좋으며 3~4달마다 교체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혀를 닦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혀는 박테리아의 층이 쉽게 쌓일 수 있어 입냄새를 유발하는 요인이 됩니다.
혀를 닦을때는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닦으며, 옆쪽도 닦아주도록 합니다.
대신 네차례 이상 닦지 않고 너무 깊숙이 닦지 않아도 좋습니다.
-식사를 하기 바로 전이나 식사를 하고 한시간 뒤에 이를 닦도록 합시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치아의 에나멜을 침식시키거나 다치게 할 수 있습니다.
2. 치실질을 하자.
치실질 역시 구강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입니다.
치실은 특히 플라그나 박테리아가 자라기 쉬운 이 사이를 꺠끗하게 만들어 칫솔이 닿지 않는 부분까지 건강하게 해줍니다.
치실질은 보통 하루에 한번정도는 하는것이 좋지만 식사 후에 음식물이 낀 것 같다면 바로바로 사용해줍니다.
-치실질은 구강 내의 음식물 찌꺼기 등을 제거해줍니다.
이 사이에 음식물이 끼면 금방 썩기 시작해 구취를 유발합니다.
-치실질을 하는 동안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부분에 집중하도록 합니다.
각 치아가 닿는 부분을 문질러 양쪽 치아의 건강을 유지합시다.
3. 베이킹 소다를 사용해보자.
베이킹소다를 사용하여 한주에 한번씩은 이를 닦아주는 것이 입냄새를 유발하는 박테리아 제거에 도움을 줍니다.
칫솔은 평소에 쓰던 것을 사용하면 됩니다.
베이킹 소다 한 꼬집 정도를 솔에 발라 평소와 같게 칫솔질을 하도록 합시다.
-베이킹 소다는 가글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작은 물컵에 베이킹 소다 반스푼을 넣어 녹인 다음 입에 넣고 가글하도록 합니다.
삼키지 않게 주의하며 잇몸과 치아를 전체적으로 씻어줍니다.
-베이킹소다는 치아 뒷면과 혀아래쪽에 쌓이는 산을 중화시켜주는 역할도 합니다.
4. 정기적으로 치과를 가자.
치과에 가는 것은 구강 건강을 유지해 입 냄새의 주 원인을 제거하게 도와줍니다.
치과 의사나 간호사가 당신의 치아, 잇몸, 구강 내부를 꺠끗하게 청소해줄 것입니다.
-치과에 가면 의사가 당신의 구취가 식사나 이를 잘못 닦은 것이 아닌 더 심각한 문제에 의해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아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입냄새가 심해 이 닦기와 올바르게 먹기 등 구강 건강 지침을 더 철저하게 따랐는데도 아무런 변화가 없다면, 무조건 치과에서 전문 검진을 받아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5. 무설탕 껌이나 민트를 먹어보자.
물과 마찬가지로 무설탕 껌과 민트는 입 속의 침샘을 자극해 나쁜 박테리아를 청소할 수 있게 해줍니다.
게다가 일시적으로 향이 입냄새를 가려줄 수도 있습니다.
-무설탕이어야 합니다. 설탕은 안좋은 박테리아의 번식을 도와 껌이나 민트를 다 먹은 뒤에 입냄새를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무설탕 껌이 민트보다 좋습니다. 또한 5분만 지나도 껌을 씹은 효과를 볼 수 있을것입니다.
-자일리톨 성분이나 자작나무 껍질로 만든 무설탕 감미료를 함유한 껌을 씹으면 입냄새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충치가 생길 확률을 낮추고 이가 필요한 무기물을 공급해 에나멜의 침식을 막아줄 수도 있습니다.
6. 구강 청결제를 사용하자.
구강 청결제는 입냄새를 사용 즉시 제거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물론 일시적으로 입냄새를 제거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사람들의 기분을 나쁘게 하지 않는 용도로는 충분하고도 남을 것입니다.
가능하면 살균 성분이 들어간 구강청결제를 써보도록 합시다.
단순히 입냄새를 없애는 것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클로르헥시딘이나 세틸피리디늄 클로라이드, 과산화염소, 염화아연, 트리클로산이 포함된 제품이 박테리아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으니 참고하도록 합시다.
-클로르헥시딘이 포함된 구강 청결제는 이를 변색시킬 수 있으므로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알코올 성분이 들어간 구강 청결제는 사용을 피합니다. 구강암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구강 청결제를 이용해 입안을 구석구석 세척하고 목 뒤까지 가글하도록 합니다.
7. 물을 많이 마시자.
입냄새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는 것이 바로 건조한 구강입니다.
물은 냄새도 없으며 박테리아가 사랑하는 음식물 찌꺼기를 흘려보내줍니다.
게다가 침샘을 자극해 구강을 세척하고 음식 속의 냄새 유발 물질을 제거합니다.
커피나 탄산음료, 알코올로 입을 세척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입냄새를 제거하기는 커녕 악화시키거나 입냄새의 주원인이 될 것입니다.
입냄새의 주 원인인 구강건조인만큼 물을 일과 중에 많이 마셔 수분이 보급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이를 통해 입냄새를 예방 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입냄새를 예방하고 완화시키는 여러가지 방법들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았습니다.
글을 쓰며 당분간 까먹고 있던 베이킹소다를 주문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아무리 귀찮고 번거로워도 꾸준히 관리하여 건강한 잇몸과 치아, 구취로부터 탈출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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