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저번 글에 이어 황리단길에서 꼭 가보길 추천드리는 맛집 중 한군데를 더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곳은 밥집은 아니고 베이커리 입니다. 제목에서도 써놨듯 빠뜰리에라고 하는 베이커리인데요.

경주에 얼마 없는 앙버터를 파는 빵집입니다.

우선 경주에서 앙버터를 파는 집에 3군데에서 4군데 정도가 있는데요. 일반 브런치카페 등에서 몇군데 더 파는것 같기는 하더라구요. 하지만 그런 브런치 카페의 앙버터는 보통 식빵에 버터와 팥앙금을 바르거나 해서 파는곳밖에 보질 못해서 이 빠뜰리에가 더 기억에 남습니다.

우선 주소는 글 제일 마지막에 첨부해드리고 저번 글에서 리뷰한 라멘집에서 진짜 30초만 걸어가다 우측에 보면 보이는 빵집입니다.



점심즈음에 찾아간 것 같은데 여러가지 빵이 구워져있더라구요. 하나같이 크기가 좀 컸습니다. 사장님이 손이 좀 크신것 같네요.

여러가지 빵이 있었지만 애초에 목적이 앙버터였으므로 하나 구매해서 나왔습니다.

계산하며 사장님과 이야기를 좀 해보았는데 빵에 대한 자부심이 정말 대단하신것 같더라구요. 앙버터 정말 맛있다고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이 앙버터는 아래 사진에 보시면 보이시듯 구매하려면 '카운터에 문의'라고 되어 있습니다.

주문 후에 바로 만들어 주신다고 하더라구요. 미리 만들어놓으면 버터가 녹아 빵에 심하게 스며들 수도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우선 가격은 그리 싼편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빵의 크기가 크긴 컸습니다. 커다란 바게트빵의 반정도 되는 크기라고 해야할까요.

앙금과 버터도 엄청 듬뿍 들어있어서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장점이자 단점일수도 있는데 빵이 엄청 딱딱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씹을수록 약간 쫄깃한 식감마저 느껴졌는데 대충 먹다가는 입안을 다칠수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조심조심 먹으면 그만의 풍미가 더 느껴지는 빵이기도 한듯 싶습니다.

벌써 이곳을 다녀온지 몇주가 지났는데 앙버터가 너무 먹고 싶어서 저번주에도 찾아가보았지만 임시휴무날이시라 구매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래저래 검색해보다 근처에 있는 아덴에 가서 앙버터를 구입해서 먹었는데 그곳은 빠뜰리에에 비해서 반도 안되는 크기였습니다.


근데 빠뜰리에의 가격이 6,500원인 반면 아덴의 앙버터 가격은 5,500원이더라구요. 또 다른게 엄청 소프트한 빵을 써서 파시더라구요. 뭐 매장마다 고심하고 책정한 가격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얼마전 새로 황리단길에서 문을 연 랑꽁뜨레에도 '얼그레이앙버터프레즐' 을 판다고는 하던데 저희는 오전에 방문해서 그런지 빵이 얼마 없었습니다.

오후나 되야 얼그레이앙버터프레즐이 나온다고 하네요.

뭐 그날만 그런지 매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여기까지 경주 앙버터 맛집 빠뜰리에 리뷰였습니다.

어쩌다 보니 다 황리단길에 있는 3가지 집에 대해 이야기했네요.

경주에도 앙버터를 취급하는 베이커리가 더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감기 조심하시구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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