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는 경주에 있는, 그중에도 요즘 핫한 거리인 '황리단 길'을 다녀왔습니다.

근래 들어 엄청나게 많은 상가들이 황리단길에 입점하고 있습니다. 비례하여 정말 많은 분들이 그곳을 찾아주시기도 하구요.(그만큼 많은 점포들이 생겼다 없어졌다 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기도 합니다.)

그중에서도 황리단길 성황 초창기에 만들어져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라멘집 '라멘디미방'에 대해 리뷰하고자 합니다.

디미방이란 임금님이 음식을 드시던 곳을 뜻하는 고어로 고어에서는 '지'를 '디'로 발음했기 때문에 '지미방'이 '디미방'이 되었다고 합니다.

황리단길로 쭈욱 진입하다보면 사거리에 편의점과 떡집이 있습니다.

그 떡집 골목으로 들어가며 왼쪽을 보면 아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근래에 들어 좁고 얼마 없는 테이블 등으로 회전율이 좋지 않으셨는지 중간 공간을 탁 틔운채 리모델링을 하셨더라구요.

마감 전 겨우겨우 마지막 주문을 넣고 급하게 먹고 나오느라 많은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첫번째가 제가 시킨 돈코츠라멘이고, 두번째가 튀김라멘이었는데 이름이 확실히 기억나지는 않네요.

저는 솔직히 특별한 매생이라멘 이라는 메뉴를 예전부터 먹고팠는데 요번에도 기회가 닿지는 않았네요.

세번째 사진이 미소 라멘이구 마지막이 미니덮밥류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사진이 좀 크게 나왔지 마지막 덮밥은 약간 작은 그릇에 나옵니다.

라멘들은 7천원에서 8천원선이고 덮밥류는 5천원 정도 합니다.

사이드 메뉴는 4천원에서 5천원선이었습니다.

그새 가격이 또 올랐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요즘은 워낙 뒤돌면 물가가 오르니 메뉴판을 찍어 보여드리기도 애매하네요.

메뉴 중에는 특히 예전에 갔을때 먹어본 야끼교자가 너무 쫄깃하고 맛있어서 또 먹고 싶었지만 이번에는 일행들의 의견으로 닭껍질 교자를 먹었습니다.

요즘 유튜브 등에서 유행을 타 정말 많이들 먹는다는데 식감과 맛은 훌륭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야끼교자가 더 강렬하게 맛있었네요.

이렇게 샐러드와 같이 주는데 어떻게 닭껌질에 만두소를 채워넣을 생각을 했을까 신기하기는 합니다.

전체적으로 매우 깔끔하고 맛있는 라멘집이었습니다.

뭐 엄청나게 독특하고 어마어마하게 맛있다기보다는 라멘이 땡기실때 찾아가시면 속상하지는 않을 그런?

물론 야끼교자는 개인적으로 최고였습니다.

그리고 찍어먹는 라멘이 있었는데 그건 개인적으로 많이 별로였습니다.

맥주와 경주법주 등 몇가지 주류도 판매하고 있으니 지인분들과 간단히 한잔 하실 분들도 한번 찾아가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참고로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입니다. 근데 마지막 주문은 9시까지만 받으니 유의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브레이크타임도 있는데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입니다.

요즘은 그 근방에 새우집과 밀면집 스시집, 짬뽕 집 등 몇가지가 더 생겨 사람이 좀 덜한거 같지만 갈때마다 몇테이블 혹은 몇분씩 기다리고 계시는거 보면 나름 맛집이 되었구나 싶습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라멘이 생각날때 찾아가는만큼 오래 장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소 및 가시는 길 첨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얼마전에 가보니 라멘디미방에서 스고이멘 으로 상호명이 변경되었더라구요. 혼동 없으시길 바랍니다!

728x90

+ Recent posts